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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중국증시(58) 상하이증시는 원숭이마켓(Monkey Market)
휴가 잘 다녀오셨나요? '13억 경제학'블로그도 베이징으로 휴가를 떠났었습니다.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 베이징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. 앞 6개 칼럼을 읽으시면 알 수 있을 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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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주식(57) ‘연봉 6억 펀드매니저’
상하이 시내에 상하이화동사범대학이라는 종합대학이 있다. 중국에서는 명문으로 통한다. 이 대학 금융학과 박사과정을 밟으며 공부하던 시절, 통쉐(同學·학우)들과 가졌던 교류는 필자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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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증시(56) ‘국가 펀드메니저’ 로지웨이
2008년 5월.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(TIME)은 '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명'을 선정했다. 그 중 생소한 이름이 하나 있었다. '로지웨이(Lou, ji-W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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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주식(55) “확신의 버블(Ⅱ)”
중국 주가를 간단히 보고 넘어가지요. 상하이종합지수가 3000포인트를 유박하고 있습니다. 지난 주 말 2928포인트에 마감했군요. 와우~, 대단합니다. 작년 6월 12일 상하이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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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확신의 버블(Bubble of Belief)
지난 23일 은행연합회에서 중국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. 좋은 자리였습니다. 서울대 이근교수께서 '중국의 경제 추격'을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고, 이어 고려대 김익수 교수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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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경제학]중국증시(53) “베이징카오야의 비밀”
선전증시에 '첸쥐더'라는 회사가 상장되어 있습니다. 중국어로 '全聚德'. 베이징 자주 드나드시는 분들은 아실 겝니다. 베이징카오야(北京烤鸭)전문점입니다. 2007년 11월 상장됐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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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‘원저우 깍두기’들의 반란
중국의 주요 도시는 나름대로 철학이 있습니다. 베이징은 정치의 도시라고 하고, 상하이는 비즈니스 도시라고 합니다. 칼럼 '성(城)과 탄(灘)의 도시'를 기억할 것입니다. 그런가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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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증시(53) ‘라오빠구(老八股)’
1990년 12월 19일 상하이증시 설립시기에 거래됐던 8개의 종목은 흔히 라오빠구(老八股)로 불립니다. 중국에 주식시장의 역사를 연 주역이지요. 오늘 한 라오빠구를 통해 A주 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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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주식(52) “닭갈비(鷄肋)신세”
'계륵(鷄肋)'이라는 말, 다들 아실겝니다. 말 그대로 '닭갈비'입니다. 흔히 읽는 삼국지 속 조조의 고사(故事)로 더 잘 알려졌습니다. '삼국지연의(三国演义. 第七十二回)'에 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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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베이징城 vs. 상하이灘
저는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각각 3년 반씩 특파원 생활을 했습니다. 두 도시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, 느꼈지요. 두 도시는 참으로 달랐습니다. 사람이 달랐고, 그들의 사로(思路)가 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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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증시(37) “탈출하라!”
지난 주말 중국주식 시장이 크게 올랐습니다. 시장은 장기 상승의 기대감으로 충만합니다. 많은 분들이 저에게 '어느 정도 올라갈 것 같냐?'고 묻습니다. 낸들 어찌 알겠습니까. 제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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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증시(39) 중국판 ‘봉이 김선달’
'13억 경제학' 블로그의 두 번째 오프라인 모임을 갖습니다. 주제 : 1. '한국QFII, 중국 A주를 겨냥하다' (송준혁 한국푸르덴셜자산운용 펀드메니저) 2. '자동차 조선 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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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증시(40) “가짜 아파트”
국내외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고, 실물경제 마저 위기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. 개인들은 내 재산 온전히 지킬 수 있을지, 시름이 깊습니다. 이럴 때 일수록 마음을 굳건하게 잡아야 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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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경제학] 중국증시(51) “상투의 추억”
오랫만에 중국주식 얘기 해야겠습니다. 참으로 많이 올랐습니다. 상하이 주가는 올들어 약 45%가 올랐습니다. 저점이었던 작년 10월 28일(1664포인트)에 비하면 6개월 사이 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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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경제학] '조선의 마르코폴로'에게 중국연구의 길을 묻다
닝뽀에 있는 친구가 전화를 걸어왔습니다. 안부 인사였지요. 닝뽀 경제에 활기가 돋는다고 합니다. 그와 닝뽀 추억이 있습니다. 상하이에서 특파원으로 일하던 시절, '닝뽀에 오면 취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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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“중국, 북한의 피를 만들다(造血)”
북한의 로켓발사, 6자회담 거부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극히 불안정합니다. 지금 북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나라는 중국입니다. 그러기에 중국이 최근 일련의 사태에 어떻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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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중국주식(50) ‘천안문 사태의 아이러니’
중국기업의 주식은 상장된 거래소가 어디냐에 따라 여러 형태가 존재합니다. 홍콩에 있는 중국 상장사(국유기업)주식은 H주라고 하고, 뉴욕시장에 상장된 업체는 N주, 런던증시라면 L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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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“청와대 뇌물이 런민삐로 전달되는 날”
요즘 중국경제의 가장 큰 화두는 '런민삐(人民幣)국제화'입니다. 중국 방송이나 신문은 보면 온통 '런민삐 국제화'얘기 뿐입니다. 국내 언론에서도 많이 언급됐습니다. 중국에 관심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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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동북아 협력(2) 왜 FTA인가?
한·중·일 3국 모두,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. 수출에 기대는 3국의 대외지향형 성장전략이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. 3국의 주요 수출지역인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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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동북아 협력(1)먼길, 그러나 반드시 가야할 길
뜻있는 일이었습니다. 한국과 중국, 일본의 저명 인사 30명이 참가하는 '한·중·일 30인회'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. 12~13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렸습니다. 행사를 취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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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중국주식(49) ‘아인슈타인을 사랑한 소년’
30여 년의 개혁개방을 거치며 중국에는 많은 수 많은 억만장자들이 태어났습니다. 주가폭등 시기에는 증시에서, IT(정보기술)붐 시기에는 인터넷분야에서, 부동산가격 폭등시기에는 부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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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“판을 바꿨다”
독자 여러분, 저희 중앙일보 신문 판형이 바뀐 것 아시지요? 내 품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줄었습니다. 주위에서 '참으로 신문 읽기가 편해졌다'라는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. 디자인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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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ChinaBiz(1) “큰 것에 홀리면 쪽박찬다”
상하이 한 음식점에서 주재원 P형을 만났습니다. 제가 묻습니다. "형, 얼굴 편해보이네" "내가 요즘 느긋하다. 그러니 중국도 더 잘 보이네" "뭔 일 있었쑤?" "올 1~2월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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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한우덕의 13억 경제학] ‘중국에 빌붙어야하는 고통…’
원자바오 총리가 요즘 기회만 있으면 꺼내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. 바로 '신신(信心)'입니다. '믿음'이지요. 그는 런던에 가서 현지 화교들에게 "고국의 信心을 여러분에게 전달하기